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 지지와  팔레스타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지난 2014년 주 팔레스타인 대표와 라말라 상주근무 및 KOICA 주팔레스타인 사무소 개소를 통해 양측간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이를 토대로 협력이 확대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면담을 갖고, 최근 지역 주요 정세, 양자 간 협력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 우리 정부가 올해 소년 보건 및 교육을 중시하는  소녀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년 팔레스타인 측에 550만 불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고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압바스 수반은 여기에“ 한국 정부가 보건, 교육, IT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고 더욱 긴밀한 협력을 요망한다”고 화답했다.

압바스 수반은 이와함께“ 테러, 폭력, 극단주의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관계 현황 등 최근 이 지역 정세에 대해 설명 했다.

박대통령은 이에대해“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이 마련되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 “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로 야기된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상황과 북한이 이러한 도발에 상응한 대가를 받도록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 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은 이에“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팔레스타인은 국제사회 결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한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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