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우리 안보가 비상상황을 맞고 있고 글로벌 경제 침체의 지속으로 우리 경제가 염려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단합이 중요하며  시·도지사들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 “우리가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진정한 동반자의 자세를 가지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 하면서 “우리 정부는 지방 주도, 중앙 지원이라는 원칙 아래 각 지역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루고 국가 발전과 선순환을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를 두 축으로, 전국을 63개 생활권으로 묶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도별 특화 프로젝트에 5년간 총 3조5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에“정부는 지방 교부세 교부 기준 개편, 소방 교부세 신설, 유사 중복사업 감축 등 지방재정 개혁을 이끌어 가고 있다”면서“ 전국에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지역전략산업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규제 프리존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면서 지역 중심의 복지와 일자리 연계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들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할 때 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 했다.

박대통은 여기에 “ 창조경제혁신센터나 규제 프리존 같은 정책들은 시·도지사들을 비롯해서, 지방 일선의 공무원들이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이해해주느냐에 성과가 달려있다”며“, 중앙과 지방이 손발을 잘 맞춰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보나 국민 안전 문제에서도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기에“  테러, 사이버 공격, 생물무기 같은 새로운 위협들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한번 발생하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유기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에“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해 선제적이고 실효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면서“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은 만큼 각 지역 단위의 안보태세와 안전 대비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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