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은 2007년에 현대차에서 주물업계의 원자재 급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분에 대한 요구금액을 일부 조정 하여 주었으나 2008년 3월 현재 주물업계가 요구한 금액에 27.5%밖에 되지 않은 수준이며, 또한, 금년 초 고철가격의 폭등에 따른 조정금액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으나 2008. 3. 13(목)일 현대차에서 발표한 인상금액으로는 주물업계의 납품단가현실화에 미치지 못하여 주물업계는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물업계는 “납품단가현실화 협의가 3월 16일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7일부터 납품중단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현대자동차 및 1차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고철을 자동차부품 납품 주물업체에 공급하여 달라고 요청 하였지만, 주물업계에 공급하는 물량은 전무한 실정이고, 현대자동차 자체사용량을 제외한 고철은 전량 고물상으로 공급하고 있어 주물업계의 주원료인 고철구입은 일반 고철상으로부터 시중가격으로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권기민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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