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와 관련 자연을 파괴하고 대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저지를 재차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어제 구미에 가서 대운하 저지 순례에 참여했다"고 말문을 연 뒤 "스님, 목사, 신부, 교무, 시민 등 자연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달 반가까이 전국을 걷고 있다. 강을따라 걷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 제대로 하면 종교인, 시민들이 이고생 안할텐데 하고 생각했다"고 대운하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노력을 역으로 설명했다.

손 대표는 또 "자연을 파괴하고 대재앙을 거져올 수 있고 경제를 옛날로 돌리는 대운하를 정치적 목적으로 일시적 경기부양 위해 하는 것을 확실히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천 대표도 "대운하문제에 대해 손 대표와 견해를 같이 한다"며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환경을 파괴하면서 막대한 비용 들여 대운하 만들어야하는지 한당 이대통령 성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심흥섭 기자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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