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이상현)에서는 제63주년 식목일을 맞이하여 국민이 참여하는「1가정 1그루 소나무 심기」행사를 4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칠백의총 경내에서 실시한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한가정에서 한그루의 소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사적지의 전통 산림경관 복원에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참가방법은 칠백의총관리소(☎041-753-8701~3)에 사전 신청을 하거나 행사당일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충남 금산에 위치해 있는 사적 제105호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중봉 조헌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여명의 의병을 모신 곳으로 리기다소나무 등과 같은 외래수종이 산림의 주를 이루고 있어 2000년도부터 전통수종인 소나무림 경관으로 연차적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1가정 1그루 소나무 심기」행사 또한 사적지 전통 산림경관 복원의 일환으로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옥 기자 free071123@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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