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원에 따르면 파래 김을 섭취할시, 파래에 함유된 좋은 영양 성분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 맛과 영양 면에서 뛰어난 식품이라고 밝혔다.
김 양식이 시작된 조선시대 이후 지금까지 검정색깔을 띄는「검정 김」이 효능이 좋고 상품 가치가 높다는 인식으로 소비자와 수출품종으로서 각광을 받아 왔다.
그러기에, 파래 등 잡태 제거를 목적으로 불법 무기산(염산)을 은밀히 사용하는 문제점도 초래되어 왔다.
반면에,「파래 김」은 맛과 영양 면에서 우수한 식품임에 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외면과 차별을 받아 왔던 것이다.
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원)의 성분 연구 분석결과에 따르면 김과 파래는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무기질)의 寶庫로서 각기 독특한 성분을 함유하고 효능 면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파래 김」을 먹을 경우, 김과 파래에 함유된 모든 영양성분 섭취가 가능하므로 맛과 영양 면에서「검정 김」보다 뛰어난 식품이라고 밝혔다.
특히,「파래 김」은 무기산 등 유해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해 가뜩이나 불안한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완벽한 웰빙식품이라 할 것이다.
전라남도는 이러한「파래 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려 국민적 소비 수요를 확산시켜 그 생산 비중을 한층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금까지「검정 김」생산과정에 문제점으로 작용해온 무기산 사용 풍토를 줄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리하여, 해양오염예방과 청정 김에 대한 국민적 이미지를 높여 경쟁력 있는 국내외 브랜드 명품으로 만들 방침이다.
2007년산 전남에서 생산된 검정 김은 52,960천속으로 전국 생산(74,184천속)의 71%를 차지하였으며, 이 중 파래 김은 11,085천속으로 전남 김 생산의 2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원 임성권 원장은 “파래 김이 갖는 독특한 맛과 향기, 그리고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된 웨빙식품으로 알려질 경우,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의 효능
- 콜레스테롤 저하로 뇌졸증 등 심혈관계 질환예방
- 비타민 A 풍부로"눈을 위한 식품"
- 피부노화방지,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각종 암 예방
※ 비타민 A가 시력에 가장 좋다는 당근의 3배, 시금치의 8배 함유
★ 파래의 효능
- 콜레스테롤 저하로 뇌졸증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
- 칼슘·칼륨이 풍부해 뼈, 치아, 골다공증 예방
- 담배의 니코틴 중화로"애연가 최고 보약"
- 향기가 강하고 맛이 독특하다
※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김」보다 5.4배 가량 많이 함유됨
권기민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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