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한 일정을 시작했으며 우리 정부는 이번 방한이 한미관계가 ‘포괄적 동맹’을 넘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로서는 25년 만에 이루어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과 지원을 다하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노대변인은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수행차 내일 오후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면서“ 이번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아세안 국가 방문으로서 양국관계는 물론 우리 정부의 대아세안 관계 강화 정책의 일환이며, 외교부는 성공적인 국빈 방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더불어 노대변인은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이달 말에 한국을 방한한다는  내용과 관련, "중국 측이 19차 당대회 결과 설명을 위한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준비 중에 있고 관련 일정을 우리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노대변인은 중국 내 탈북민 10명 신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파악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관련국에 요청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만, 탈북민과 관련된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는 탈북민의 신변안전과 관련국과의 협조관계 등을 감안해서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동향을 계속 파악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탈북민들이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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