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제5차 한·노르웨이 안보정책협의회를 9일, 이장근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루네 르살란드(Rune Resaland) 노르웨이 외교부 안보정책‧북극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3년 6월 제4차 한·노르웨이 안보정책협의회 이후 약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서, 이번 협의회에서는 양국의 외교정책 기조,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UN 및 NATO와의 안보협력, 사이버 안보 및 대테러 협력 등 다양한 안보현안이 폭넓게 논의된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한·노르웨이간 안보분야 협력 증진 및 범세계적·지역적 안보 이슈 등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상호이해를 제고함으로써 양국 관계 증진은 물론, 북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하여 글로벌 안보이슈에서 양국간 공조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EU의 대북 독자제재에 동참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한 규탄성명 발표, 자국민 대상 북한 여행 및 체류 금지 조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국가이행보고서 제출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 중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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