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 폼페이오 장관과의 통화는 그간의 미국측로서는 방중이 있었고 또 우리측으로서는 판문점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이 있었으며그 결과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또 앞으로 북한에 대해서 북미정상결과문서에도 담겨있다”면서 “ 고위급회담을 다시 추진해야 되는 부분에 있어서 미국측의 준비상황, 그리고 한미간의 공조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핫라인 통화와 관련해서는 자세히 어떤 핫라인이 형성되어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미국측이 설명하줄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답을 폼페이오 장관께 얻었다”고 덧붙였다.

강장관은 이날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아 내신기자 회견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이 사실 굉장히 기술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20%이고 어디까지가 40%이고 사실 거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 충분히 수렴해야 되는 부분이있겠다“면서” 상징적인 의미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강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그 확고한 의지에 대해서는 우리도 충분히 공유를 하고 공감하고 있으며 우리의 입장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을 의미있는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는 데 나가서, 취하기 전에는 제재는 유지되어야 한다, 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 했다.

여기에 “ 그 큰방향에서는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과연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제재를 제고할 수 있냐 이문제에 있어서는 앞으로 미국과 계속 긴밀히 공유를, 공조를 하고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장관은 “종전선언 문제는 판문점 선언에 명시되어있으며 그래서 올해 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적이며 이분야에 대해서 미국측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고, 북미 정상차원에서도 논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 북미정상회담의 공동선언에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바, 이를 통해서 미국 측의 의지도 있고 이렇게 확인이 되어서 앞으로 미국, 또 북한과 협의를 해 나가면서 만들어 가야 될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며 그 시기나 형식에 있어서는 우리는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를 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더불어 강장관은 “중국은 이번에 북미정상회담을 크게 환영했고, 폼페이오 장관하고의 북경에서 여러 가지 면담에서도 확인됐으며 앞으로 한반도에 있어서의 평화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초입에 종전 선언이 있었고 이런 저런 모든 것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서 중국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중국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의 그 짧은 공동선언에 판문점선언이 재확인되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판문점선언에 담긴 남북대화의 관계의 복원 그리고 평화를 지향하는 공동의 노력, 이것이 북미 간에 확인이 되고, 게다가 북미 간에 ‘과거의 70년간의 적대관계를 극복하고 북미 간에도 이제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면서“ 이것이 북미 공동선언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에 강장관은 “ 앞으로는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관계 발전이 상호 추동하면서 선순환을 만들면서 나갈 수 있는 그런 구조가 마련되었다”면서 “북미 공동선언의 제1항 ‘새로운 관계를 북미 간에 만들어 나가겠다.’ 하는 것은 이것은 역사적인 전환을 만들어 나가는 공약“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지금 70년간의 적대관계 그리고 그 ‘적대’라는 그런 어떤 문맥 속에서 핵문제라든가 이런 안보문제를 우리가 다뤄왔으며 이제는 그 커다란 문맥 자체가 지금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장관은 “모든 합의사항 하나하나 다 중요하지만, 그 첫 번째의 항목이 어떻게 보면, 역사적으로 봐서는 제일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런 새로 바뀌는 정치적인 문맥하에서 앞으로의 핵문제라든가 모든 것을 풀어나가는 데에 ‘양 정상의 그야말로 정치적인 의지가 공개적으로 확고하게 실린 그런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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