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9구급대(구급차 31대, 구급대원 152명)는 12,606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하루 평균 104명, 14분마다 한 명꼴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유형별로 보면 질병(급만성질환)이 전체 이송환자의 58.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각종 사고 부상 19.9%, 교통사고 11.6%, 질병외 9.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54%)가 여자(46%)보다 다소 많았고, 연령별로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40대가 16.8%로 가장 많으며,

특히, 전체 이송환자의 35.3%(4,453명)가 61세 이상의 노인환자로 나타났고, 지난해에 비해 8.4%(343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지속적인 노인안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이송환자는 질병(급·만성질환)이 노인전체 이송환자의 79.8%(3,556명)로 가장 많았고, 질병 중에서는 고혈압, 당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현재 노인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노인전용구급차와 응급상황 통보장치인 무선페이징시스템을 운영하고, 공중보건의(한방), 구급대원 등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한방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노인 특성에 맞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여부를 확인해 주는 효심이 119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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