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유엔의 날을 맞이하여 유엔 한국협회 주최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제74회 유엔의 날 기념 오찬’에 참석, 기념 연설을 시행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유엔의 날을 맞이하여 유엔 한국협회 주최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제74회 유엔의 날 기념 오찬’에 참석, 기념 연설을 시행했다.

강경화 장관은 연설에서 유엔에 대한 시민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유엔한국협회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지난 74년간 유엔이 이룬 성과를 되짚어보고 △국제평화와 안보, △여성·인권,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 등 유엔의 핵심 가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를 소개했다.

또한, 최근 제74차 유엔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 등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에서의 우리 구상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와 유엔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 주한 국제기구 대표, 정부 인사, 유엔한국협회 회원, 학계 및 언론계 인사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24일 유엔의 날을 맞이하여 부산시 주최로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된 ‘제74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시행했다.

이태호 제2차관은 기념사에서 유엔의 지원과 참전용사의 희생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유엔 무대에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에서 국제사회와 유엔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유엔의 날 기념식에는 참전용사 후손, 참전국 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부산기관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유엔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한반도에서 유엔이 갖는 의미를 되돌아보고 한-유엔 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외교부는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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