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일 아랍에미리트국경일인 연방창립일을 맞아 남산서울타워에 아랍에미리트 국기가 점등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29일 밝혔다.

오는 12월 2일 아랍에미리트국경일인 연방창립일을 맞아 남산서울타워에 아랍에미리트 국기가 점등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29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올해 8월 15일 세계 최고(最高)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에 태극기를 점등하여 광복절을 축하한 바 있으며, 이에 외교부는 남산서울타워에 아랍에미리트 국기를 점등하여 축하할 예정이다.

내년에 수교 40주년을 맞는 양국은, 2019년 한 해 동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양국은 활발한 고위급 교류 및 양자협의체 개최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그 성과 중 하나로서 상대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운전면허 상호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는 △금년 5월 리비아 피랍 우리 국민 무사 석방 조력 및 △11월 우리 선박 예멘 나포 사건 해결에 공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국기 점등은 양국의 돈독한 우호 관계를 재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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