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은 7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압둘라 장관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을 요청한 직후 우리 정부가 긴급하게 지원해주어 아랍에미리트가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압둘라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우리 정부의 훌륭한 방역 역량과 균형잡힌 정책으로 한국의 사례가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양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아랍에미리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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