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청운고등학교가 환우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갖는다. 4일 오후 7시 울산대학교병원 5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2회 환우 가족을 위한 음악회’에는 현대청운고등학교 학생 72명이 참여한다. 음악회는 병상에 있는 환자들의 쾌유를 빌며,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음악회에서 바그너의 ‘쌍두의 독수리 깃발아래’, ‘오, 솔레미오’, ‘파라다이스’, ‘여인의 향기’, ‘날봐 귀순’ 등 합주와 중창을 선보인다. 또 우리 민요인 ‘울산아가씨’와 ‘쾌지나칭칭나네’도 들을 수 있다. 현대청운중학교 학생들이 찬조출연해 플루트 앙상블로 아일랜드의 포크송 ‘Down by the salley gardens’ 등 3곡과 헨델의 ‘Sonata No4 1-3악장’을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여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정종보 음악교사는 “학생들이 음악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창의적인 삶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 학생들이 연주봉사활동을 통해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우 가족을 위한 음악회는 앞으로 매년 열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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