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경기 양주시 석재채취장 매몰사고로 실종된 3명의 작업자에 대한 수색구조를 모두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은 신속한 수색구조를 위해 경기 북부소방본부와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특수구조대, 수도권특수구조대) 구조 전문인력ㆍ장비를 경기 양주시 매몰사고 현장에 투입하고 軍, 경찰, 양주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매몰자 수색에 필요한 10톤 이상급의 굴착기와 금속탐지기, 경찰견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구조에 총력을 다하였지만, 쏟아져 내린 토사량의 양이(약 30만톤) 너무 많은데다 한파속에 눈까지 내리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2년에도 강릉지역 라파즈한라시멘트 광산에 붕괴사고가 있었다. 당시 토석 3백만톤 가량이 무너져 4명이 매몰되고 3명이 구조 되였으나, 1명은 현재까지도 실종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현장지휘관의 빠른 판단으로 소방을 중심으로 한 軍, 경찰, 양주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구조활동의 성과로, 설 연휴까지 반납하고 24시간 주·야로 수색에 참여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경기 양주시 석재채취장 매몰사고는 1월 29일 10:08분경 골재채취 폭파 작업중에 토사가 무너져 내려 3명이 매몰되었으며, 매몰된 작업자 2명은 사고 당일인 1월 29일에 구조하였고, 남은 1명의 작업자는 5일째인 2월 2일 17:38분에 발견해 최종 구조를 완료하였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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