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6일,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미국 국무부 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25차 코로나19 대응 7개국 외교차관들과 유선협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각국의 최근 동향과 글로벌 협력 현황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차관은 한국이 백신 개발‧생산과 공평한 접근 촉진을 위해 3억 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공약한 사실을 상기하고, 7월부터 ‘WHO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허브’로서 개도국 인력 초청 교육을 본격적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11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계획임을 소개했다.

또한, 이 차관은"코로나19로 촉발된 공급망 교란, 디지털 전환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달 출범한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개시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준비 노력을 설명하고, IPEF가 인태 지역의 안정적 번영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난 5월 미국의 리더십 하에 개최된 제2차 코로나19 정상회의가 코로나19 종식과 미래 보건 위협 대응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는 (미국) Wendy Sherman 국무부 부장관, (호주) Kathryn Campbell 외교통상부 차관, (인도) Vinay Mohan Kwatra 외교부 장관, (일본) Yamada Shigeo 외무성 외무심의관, (뉴질랜드) Ben King 외교통상부 차관보, (베트남) Ha Kim Ngoc 외교부 차관등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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