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은 싱가포르 공식 방문 계기 6일, 오후 현지 동포 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싱가포르 공식 방문 계기 6일, 오후 현지 동포 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찬에는 글로벌한상드림재단 이사장, 한인회장, 민주평통 동남아 남부협의회 회장 등 동포사회 대표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동 간담회에서 싱가포르 동포사회가 한인회 등의 노력을 기반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싱가포르가 아세안 정책의 중심지이자 국제사회 모범 국가로서 가지는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간 인재 양성, 보건·의료, 문화, 디지털 인프라 분야 등에서 협력 확대의 잠재력이 높음을 강조하였고, 방문 기간 중 리센룽 총리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양국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지향하고 있으며,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 미국과의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 아세안을 비롯한 각 지역에 각기 특화된 상생 공영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임을 소개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이러한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에 걸맞는 재외동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이루는데 동포 지도자들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고, 재외동포청 설립, 유학생 체류 비자 등 우리 정부에 대한 요청사항을 청취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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