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010 하이서울페스티벌 전야제 불꽃축제가 전날 새벽부터 검색순위 1위를 했다.

왜 그랬을까? 검색어 1위가 그날 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나 월드스타 비가 출연하는 드라마 ‘도망자 Plan B’가 아닌 불꽃 축제였다. 축제라는 말은 어두운 가을밤 하늘을 밝게 수놓는 불꽃의 향연들을 떠올린다. 그렇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이다.

10월에는 또 다른 불꽃축제가 있다. 바로 이번 달 9일에 열리는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와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6회 세계부산불꽃축제>이다. 지난 여름휴가 기간에 일본 나가사키에서 했던 일본인대상 한국의 가을축제 설문조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축제이이기도 하다.

2010년은 한국 방문의 해가 열리는 해이다. 그러면서 10월은 문화의 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서는 여러 가지 문화예술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올해 우리나라에는 어떤 가을축제들이 열릴까?

10월의 중턱인 15일에는 <문화의 달 축제>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남도 예향의 도시 목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시작된 <문화의 달> 행사는 당초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기리는 기념식 중심으로 개최되었다가 점차 문화예술의 흥과 정취를 모든 국민과 함께 나누는 종합 문화예술제로 발전하여 왔다.

그 외에 감정이 건조했던 사람도 사색하게 만드는 가을은 문화예술축제가 많다. 또, 예부터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듯이 먹거리들의 축제들도 부쩍 눈에 띈다. 그래서 지자체축제전문홍보브랜드 더 카니발에서는 10월의 축제를 먹거리축제와 문화예술축제로 나누어 10선씩 선별해 보았다.

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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