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삼호주얼리호 사건을 계기로 해적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선박에 대피처를 설치하고 함정호송 능력도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해적위험해역을
아덴만과 인도양 전역으로 넓히고
국내 선박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도와 함정호송 협력을 체결해
아덴만에서 1주일에 10척을
호송할 수 있는 함정호송 능력을
주 20척으로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4월까지 청해부대 함정에
우리 선박의 위치추적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해역에서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국내선사가 운영하는 외국 선박까지
모두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선사들에는 자구책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선박 내
선원대피처 설치를 의무화하고
속력이 느려 빨리 도망갈 수 없는
취약선박이 위험해역을 통과할 때는
보완요원을 탑승시키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정부는 국제해사기구에
해적대응 전담조직을 갖추고
우리 선사에 대한
실시간 해적정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국제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3월까지 위험해역에서 운항하는
42개 선사의 자구책 이행실태를 평가해
보완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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