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와 호흡관 등 다시 부착
오전 회진 결과 나와야 상태 정확히 알려질듯

어제 의식을 되찾았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오늘 새벽 호흡곤란증세를 보여 다시 인공호흡기를 부착했습니다.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인데요.


네. 어제 의식을 회복했던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오늘 새벽 3시 반쯤
호흡곤란 증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주대병원 측은
어제 석 선장에게서 떼어냈던
인공호흡기와 호흡관을 다시 부착했고,
석 선장의 상태를 신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인공호흡기와 호흡관을 제거한 뒤
환자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혼자 힘으로
호흡하는게 어려워
인공호흡기를 다시 설치했고,
현재 수면제를 투입해
재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석 선장의 상태는
오전 회진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석 선장은 어제 아침 7시쯤
눈을 뜨고 말문을 여는 등
의식을 되찾았고
인공호흡기도 제거한 상태였지만
불과 19시간 만에
다시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의료진은 이르면 오늘 석 선장에 대해
뇌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일단 취소했습니다.

또 다음주쯤에는
총상으로 부러진 팔, 다리를 접합하는
수술도 예정됐었지만 이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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