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 4년차를 맞은 완주군 경천면 경천리를 중심으로 한 경천애인권역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풍부한 지역 자원을 이용한 주민 소득사업 등이 상세하게 촬영돼 오는 26일 ‘KBS 6시 내고향’을 통해 전국에 소개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2009년도에 첫발을 디뎌 그동안 권역 주민들이 스스로 ‘희망있는 농촌, 살기좋고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장(위원장 김창준)을 중심으로 밤낮없이 고민하고 토론하여 상향식 사업 추진 방식을 정착시킴으로써, 사업장이 전국에 방송되는 성과를 이뤘다.

경천애인권역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10년 사무실, 강당, 식당 등을 배치한 활성화센터동 신축을 시작으로, 농촌사랑학교 초가집 9동, 황토집 1동을 건축하여 체험객에게 쾌적하고 향수어린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급수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인접 구룡천에 야생 천렵 체험과 수생 식물 및 어류를 관찰할 수 있는 여울과 징검다리, 다양한 농사체험장, 토끼, 염소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동물 체험장, 주변 자연 자원을 이용한 종합적인 생태지도를 작성해 그동안 일정별 체험코스 운영으로 교육단체 및 일반 체험객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양성훈 군 건설교통과장은 “올 상반기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고교 5개교에서 480명의 수학여행과 애경유화 등 일반 기업체에서 4,200명이 농촌체험을 다녀가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내년에도 다시 찾기오기로 약속했다”며 “이번 ‘KBS 6시 내고향’에서 전국 방송을 타게 되면 더 많은 체험객이 방문하여 농촌지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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