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8일 봉동읍 둔산리 우동공원에서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해 소병래 도의원, 박종관 군의장, 도서관 건립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둔산 영어도서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201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둔산 영어도서관은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군비 10억)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943.48㎡ 규모로 건립되는 전국에서 최초의 영어도서관이다.

1층에는 영어체험관, 북카페, 종합료실, 장난감도서관이, 2층에는 자료열람실, 스터디룸, 동아리방이 들어서게 된다.

완주 봉동읍 둔산지역 공공도서관 건립은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건립지역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2만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교육문화를 담당하는 문화쉼터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둔산영어도서관 건립으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으로 유학가지 않고도 높은 학습효과가 있는 인재양성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신청사 부지 내에 39억원 예산으로 건립․준공한 중앙도서관을 이달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삼례도서관, 고산도서관, 작은 도서관 7개소, 학교마을 도서관 3개소 등 전체 읍․면에 도서관을 운영해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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