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의 바람으로, 여성이 희망으로” 슬로건을 걸고 12일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임정엽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여성단체 회원,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로 생활개선회(회장 김인조)와 적십자사부녀봉사회(회장 이선재)가, 여성발전 유공자로는 표설자(삼례) 외 2인, 평등부부는 삼례 임동현 김연순외 12쌍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행사에서는 완주군 위-그린(We Green) 실천단의 건강한 쾌적한 지구환경을 위한 '한가정 탄소 1톤 줄이기”를 실천하기로 다짐 선서도 있었는데, 생활개선완주군연합회(회원120명)이 4월부터 틈틈이 만들어온 친환경 삼베 수세미를 참석자에 배부, 저탄소 녹색생활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2부에서는 여성의 소통, 나눔과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가져 젖 먹은 힘을 다해 게임하는 모습은 어릴적 운동회를 연상케 했다. 이어 여성들의 잠재된 재능을 선보이는 여성단체별 장기자랑은 행사 내내 웃음바다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

이외에도 위-그린 노색실천 서명운동과 아동․여성 폭력방지 캠페인, 완주군 특색사업 홍보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기념사에서 “21세기는 여성이 경쟁력이고 곧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잠재된 여성인력을 사회활동에 참여토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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