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개막하는 ‘제1회 이코리아 전북 비엔날레(EIAB)’를 수준높고 풍성하게 만들 국외 유명 작품과 작가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4일 EIAB조직위원회(위원장 및 감독 유일선․공동감독 채종기)에 따르면 이코리아 전북비엔날레 개막식 참석을 위하여 국외 작가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우선 러시아 작가 타니아 안토시아(Tania Antoshina․56)가 이달 2일에 입국했는데, 서울에 체류 후 4일 완주에 도착했다. 그녀는 모스크바 대학 졸업 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모스코 비엔날레에 1~4회에 참가하는 등 국제적인 전시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작가이다. 또한 제8회 유럽 트리엔날레(독일)에도 참가한 바 있다.

3일에는 핀란드 작가 뱀부 핼스태드(Bambu Hellstedt)가 도착하여 비엔날레 사무실에 들러 직원들과 인사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40여개국, 80여명의 작가들이 대부분 6일까지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명한 작품도 도착하고 있다,

영국작가 루이스 마리아 플레쳐(Luise Marie Fletcher), 프랑스 작가 마리아 헤르만세(Marie Hermance), 핀란드 작가 폴 틸리라(Paul Tiilil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작업하고 있는 네냉 시아 훼리어(Neneng Sia Ferrier)작품이 도착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베트남 작가 응웬 밍 프억(Nguyen Minh Phuoc), 응웬 꽝 휘(Nguyen Quang Huy), 팜 마잉 흥(Phan Manh Hung), 응웬 마이 흐엉(Nguyen Mai Huong) 등의 작품이 완주군에 첫 발을 들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외 유명한 작가와 작품이 비엔날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한국으로 왔다”며 “이들 작품과 작가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코리아 전북 비엔날레를 빛내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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