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3일 정부의  여성, 평화와 안보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국내 이행을 위해 ‘국가행동계획(Natioanl Action Plan: NAP)’을 수립하고, 유엔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나라가 제출한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 이행을 위한 국가행동계획은 예방(Prevention), 참여(Participation), 보호(Protection), 구호 및 회복(Relief and Recovery) 4가지 분야의 총 10개 목표와 각 목표별 세부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PKO 파병전 교육 훈련 실시,  국제협력을 통한 성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국방, 외교, 통일 정책에 성인지 관점 도입, 개발원조를 통한 분쟁지역 여성 보호 및 자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가행동계획 제출을 위해 우리정부는 지난 2013년 초 시민단체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마련한 정부 초안을 토대로, 지난2013년 8월 관련 정부기관과 시민사회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설립,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했었다.
   
우리 정부가 수립해 유엔에 제출한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 이행을 위한 국가행동계획을 통해  향후 분쟁해결 및 평화구축과정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 양성평등 및 여성의 역량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국제사회에 알리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관련 부처 회의를 통해 국가행동계획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며, 시민사회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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