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미주기구(OAS) 총회가 3일부터 5일, 3일 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35개 정회원국과 70개 상임옵서버국 등 약 100여 개국 대표들이 참가하며, ‘사회 포용적 개발(Development with Social Inclusion)’을 주제로 빈부격차 감소와 미주지역의 빈곤문제 해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OAS 상임옵서버국으로서 장명수 외교부 중남미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 한-OAS 협력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참가국 대표들과 미주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1년 OAS 상임옵서버국으로 가입한 이래,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약 166.5만불 규모의 한-OAS 협력기금 지원을 통해 중남미‧카리브 국가의 선거참관 활동, OAS 인턴 파견, 카리브지역 민원 서비스 정보화 사업 등 미주지역내 각종 사회문제 개선 노력을 위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중남미지역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보호․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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