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통합한 이후 첫회의를 가졌다. 양당의 통합으로 만들어진 통합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간담회를 갖고 통합한 만큼 더욱 쇄신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손학규 대표는 "어제(17일) 통합이후 한식구가 되어 처음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라고 말한 뒤 "법적으로는 등록하고 오후에 신고가 마쳐지지만 실질적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통합민주당으로는 첫회의다. 아주 뜻이 깊다"고 자평했다.

손 대표는 또 "50년 전통의 정통민주세력이 하나됨을 국민앞에 보여주어 국민이 기뻐할 것"이라며 "하나로 합쳐진 만큼 더욱 쇄신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희망주는 정당으로 거듭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한나라당과 대립각이 커져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조직접법에 대해서도 손 대표는

"정부조직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정부조직법은 어느 부처를 주고 빼고하는 흥정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것은 오직 국가의 이익과 국가 미래발전전략의 원칙의 문제이다. 총선전략의 문제가 아니다. 발목잡기 공세로 한나라당이 처놓은 골무에 걸려들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상천 대표도 이날 "오늘 아침 현충원 참배때 방명록에 평요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라고 썼다"며 "소외계층이 보호받아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의미한다. 이것이 통합민주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통합민주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박 대표는 또 "정부조직법 개편문제는 빨리 끝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힌 뒤 "늘어져서 새정부 탄생지연되는 것 좋지 않다. 다만 그 내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을 종합해서 방향을 정해야한다. 국민의 뜻에 부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흥섭 기자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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