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오후 과천 중앙 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내정자들과의 워크숍에서 공무원들이 스스로 문화와 분위기를 바꾸어 변화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당선인은 "공무원들이 의지를 바꾸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며 "자리 배치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이번에 뽑힌 장관들이 의무를 성공시키려면, 무엇보다 전체 공무원과 뜻을 같이해 공무원들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 어떤 조직도 지도자가 혼자 끌고 나가서는 성공할 수 없다. 이에 모든 부서 국정의 목표가 뚜렷이 다 파악된 것 같다. 어젯밤 늦게 입소해서 어젯밤 늦게까지 토론도 하고 오전에도 토론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여러분께서 국정의 목표를 분명한것 같다"며 "그러나 그 목표를 성공시키는 첫째 조건은 휘하에 있는 모든 공무원의 힘을 모아야 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무원들의 의지를 바꾸지 않고 공무원들의 힘을 모으지 않으면 우리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여러분께서 하부조직을 아주 화학적으로 통합해 주셔서, 공직자의 사기, 공무원들에 대한 국가에 대한 충성, 열정을 잘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흥섭 기자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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