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서는 역세권 주변의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동구 삼성, 소제, 신안, 정동 일원 887,000㎡의 낙후지역을 뉴타운식 개발을 통한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도시균형 발전을 위하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을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 12 .29일 자로 재정비촉진지구(일명 뉴타운사업)로 지정하였으며, 2007.7～12월 국제현상공모, 2008. 3.24～6.30일 기본구상(안) 및 촉진계획(안)에 대하여 수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주민대표 간담회 개최, 도시재정비위원회자문 등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수렴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였다.
재정비촉진계획수립(안)에는 대전광역권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중심, 대전권을 대표하는 명품쇼핑 중심, 대전을 상징하는 문화중심으로의 미래상을 설정하였다.
계획의 목표는 첫째, 도시경쟁력제고 및 원 도심 활성화의 기폭제 둘째, 명품복합도시 구현 셋째,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촉진계획은 1?1?3?9 계획으로 역세권 촉진계획을 총괄 지휘한 한남대 김억중 교수는 이 계획을 명명하였다. ▲ 1은 대전의 역사적인 발전축인 대전역과 충남도청을 잇는 1개의 강한 도시 축을 의미한다.
또 하나의 1은 도심속의 강한 녹색중심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절된 동서광장을 연결하기 위하여 철로 선상 및 서광장위에 52,000㎡에 달하는 열린 녹색의 문화 복합광장을 상징한다.
3은 3개의 매력적인 몰(Mall)로써 대전역사를 중심으로 한 중심상업, 업무시설과 원도심과 연계한 삼성로, 인효로변의 상업시설 재정비로 낙후된 시장기능의 새로운 르네상스 몰(Renaissance Mall), 새로운 수요창출 및 외부인구 유입 유도를 위한 명품쇼핑몰(Power Brand Mall) 및 대동천 수변을 생태문화 하천으로의 조성하는 창조적인 생태몰(Creative Creek Mall)을 의미하게 된다
9는 세계유수의 건축가에 의한 건축물 설계 등 방문하고 싶은 9개의 명소(Poles)를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으며, 역세권지구를 4개 Zone으로 차별화시켜 개발토록 하였다.
이를 다시 ▲ 중심상업?업무 Zone 대전역세권의 중심으로 환승센터, 호텔, 컨벤션 등 회의시설과 명품쇼핑몰 ▲ 교육?문화?주거 Zone 특목고를 유치하고 유명학원의 집중화 ▲ 대동천변을 이용한 수변문화센터와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를 배치 ▲ 의료?복지Zone 특성화된 유명의료시설 유치와 다양한 복지시설로 삶의 질 향상 ▲ 원도심과 연계된 상업Zone 도청 앞 중앙로를 통해 연결되는 문화 예술의 거리, 으능정이 거리 및 중앙시장과 연계 한였다.
특히, 원도심 할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도입기능은 중소규모 컨벤션센터의 집적화, 고속?시외버스 환승센터, 호텔, 철도관련 전문학원 및 교육시설, 명품브랜드 쇼핑몰, 의료복지시설, 문화관람 집회시설, 대동천 생태문화 하천조성과 교육의 특구화를 위해 특목고 및 유명학원 유치 등을 설치하는 세계수준의 명품단지로 조성하고, 대전역세권 지구내 기국정, 삼매당 등 옛 흔적을 찾아 보전하고, 현재의 주변 철도보급창고 3호, 우송솔도라도(옛 동중학교), 노거수 이식(계족로변) 등 도시의 옛 모습을 보존토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시에서는 사업추진의 실현성 차원에서 입지조건과 공공기여를 고려한 개발밀도(용도지역, 용적률)의 상향, 대전의 상징적 랜드 마크를 고려한 대전역 복합구역의 건축물 높이를 최대 지상 300m까지 허용토록 하고, 철도, 하천, 간선도로 등을 경계로 사업단위를 1만㎡에서 22만㎡ 규모로 11개 구역으로 나누다.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추진의지(주민동의, 조합설립 등)에 따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단계별 구분을 두지 않았다.
앞으로 시에서는 금번 재정비촉진계획수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를 개최한 후 대전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09년 3월말까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수립하고 구역별로 조합설립, 사업시행자지정 등 사업에 착수하여 2020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본 계획은 10일부터 28일까지 시 도시재생과와 동구청 도시관리과에서 주민공람을 갖는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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