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워드 봉사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원문 파일로 자체 제작하여 시각 장애 학생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 한밭도서관은 도서 원문파일을 시각장애인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각 장애인 전용 도서관 ‘넓은 마을’과 시각 장애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자도서관 이얍(E-yab) 인터넷 사이트에 자료를 업로드하고 있어 시각 장애 학생 및 관련 교사들의 학습 및 자료 공유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기존 점자도서의 경우 부피가 크고 제작과 복사가 어렵다는 단점으로 인해 제한되었던 자료 이용이 최근 들어 컴퓨터 기술의 발달과 장애인을 위한 재활공학 기기의 보급에 따라 시각장애 학교 및 가정에도 최첨단 점자정보단말기가 보급되고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시각장애인용 스크린 리더 기술의 향상에 따라 과거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홈페이지에 대한 접근이 편리하게 되었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실에서는 앞으로도 양서들로 구성된 도서원문파일들을 자체 제작하여 지속적인 정보구축을 함으로써 장애인 복지향상에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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