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애드테크 기업 와이더플래닛(대표 구교식)이 일본 사무소를 개소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 타겟팅게이츠의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일본 사무소 지사장 ‘토리이 타케시’>

와이더플래닛은 일본 동경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 내 광고주와 일본 온라인•모바일 시장에 광고를 송출하고 싶은 한국 광고주를 확보해 일본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개소에 앞서 일본 사무소는 와이더플래닛이 자체 보유한 국내 최대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기반의 개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DSP) 타겟팅게이츠의 일본어 버전 관리자 페이지 구축과 일본 최대 오픈 네트워크와의 연계 작업을 마쳤다.

일본 온라인 광고시장은 한국의 6배 규모인 15조원대로 형성되고 있으며, 프로그래매틱 광고 비중이 20% 이상으로 5%인 한국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와이더플래닛은 오버추어, 야후, 애드트루스 등 글로벌 광고 플랫폼에서 2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보유한 일본 광고업계의 전문가 토리이 타케시를 지사장으로 새로이 영입하며 현지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추진한다.

와이더플래닛의 일본 사무소 지사장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토리이 타케시는 “일본 내 애드테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나 시장에서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이상적인 인터넷 광고 플랫폼 전개를 위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필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적자원 활용 및 비용 최소화를 통한 효율적인 관리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와세다 대학과 공동 R&D 연구소를 설립하고 현지 광고 전문가들과 함께 전환예측, 추천엔진 등의 공동기술을 연구해 온 와이더플래닛은, 타겟팅게이츠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고급 엔지니어 들과 함께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했다. 임직원 80여 명 중 60명이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의 자체 기술력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기술 감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어 경쟁력 있는 광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정수동 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와이더플래닛은 설립 이후 독자적인 기술력과 순수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타겟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일본 사무소 개소를 필두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DSP 회사로의 자리매김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심흥섭 기자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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