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일부터 4일, 강원도 속초에서 믹타 회원국 출신 대학(원)생 40명이 참가하는 제2차 믹타(MIKTA) 영 리더스 캠프를 개최한다.

믹타 영 리더스 캠프는 믹타 회원국 출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믹타에 대한 인지도 제고, △믹타 각 국 대학생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국민체감형 사업 확대 등의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속초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조현 제2차관은 이날  외교부에서 개최된 발대식에 참석하여 북핵, 테러리즘, 인권 등 글로벌 이슈에서 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믹타 협력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금번 캠프를 통해 차세대 리더가 될 청년들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난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아르스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ÇAL) 주한터키대사가 캠프 참석자들에 대한 격려 및 축하 메시지 전달했다.

한편  캠프 참가자들은 발대식 이후 속초로 이동하여 “중견국 외교와 믹타” 제하 초청연사 강연을 청취, 주요 글로벌 이슈와 믹타의 기여·발전 방안에 대한 조별 토론 및 발표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별 토론 및 발표 세션에는 주한 믹타 회원국 외교단 인사들이 참석, 발표를 청취하고 평가하며 참가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믹타 영 리더스 캠프는 믹타에 대한 차세대 리더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이들의 참신한 견해를 청취하며, 나아가 민간 차원에서 믹타 국가간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야  향후 믹타 영 리더스 캠프 역대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전년도 참가자를 차년도 캠프에 초청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믹타 영 리더스 캠프 수료생 그룹(Alumni) 구축 지원 예정이라고 외교부는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