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스웨덴 함마슐트재단(Dag Hammarsköld Foundation) 및 유엔 사무국 평화구축지원실(PBSO: Peacebuilding Support Office)과 공동으로 평화구축과 분쟁예방에 관한 아시아 컨퍼런스를 오는 6일부터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금년도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의장을 수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유엔이 다루고 있는 중요 사안 가운데 하나인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논의에 기여하기 위해, 특히 아시아의 경험과 관점에 중점을 두어 개최하는 것이다,

유엔 내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반영하여 평화구축 관련 유엔 주요 회원국, 학계, 주한 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측에서는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하여 개회사를 할 예정으로, 동 회의를 통해 한국의 평화구축에 대한 기여를 소개하고, 평화구축 의장국으로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평화구축의 성과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그간 유엔내에서 분쟁 예방 및 평화구축에 대한 논의는 아프리카 지역에 국한된 측면이 있었으나, 금번 회의를 계기로 아시아를 비롯한 여타 지역의 분쟁 예방 및 평화구축에 대한 유엔 내 관심이 제고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외교부는 앞으로도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관심의제이기도 한 평화구축 및 분쟁 예방에 기여하며, 평화구축 선도국으로서 지속적인 기여와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으로, 이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안보리 이사국 수임 추진(2024-25년 임기) 등 유엔내 평화·안보 분야에서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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