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재 FEALAC(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 회원국 대사관 외교관들이 참여하는 FEALAC 서울 클럽의 제2차 총회 모임이 개최됐다.

김장 체험.

이번 모임에는 19개 주한 대사관의 실무 외교관(각 대사관 1명)들이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FEALAC 회의 결과 공유 및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FEALAC 서울 클럽의 첫 번째 대외 활동으로 구성되어 개최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난 11월 라오스에서 개최된 제19차 FEALAC 고위관리회의 및 제2차 기금운영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FEALAC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향후 FEALAC 서울 클럽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내년이 FEALAC 창립 20주년인 점을 고려하여 국내 FEALAC 가시성 제고 활동을 강화하는 적기라고 평가하고, FEALAC Day 또는 FEALAC Week를 지정하여 대국민 아웃리치 활동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김치 박물관(뮤지엄 김치간) 견학과 김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김치의 역사와 전통을 익히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FEALAC 회원국 주한대사관 외교관 간 연대 강화는 물론, FEALAC 사이버사무국 운영 등 FEALAC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과 기여를 홍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외교부는 평가했다.

또한 외교부는 직접 만든 김치를 지자체(종로구청)와 연계해 FEALAC 이름으로 국내 지역사회(종로구 소재 쪽방촌)에 기부함으로써 참석자들로 하여금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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