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구 차관보는 지난 23일 제74차 유엔 총회 계기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협의를 갖고, 한미동맹 현안 및 한일 관계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5일 외교부는 밝혔다.

양 차관보는 이날 역내 다양한 안보 과제에 직면하여 한미간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 및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지역 문제 등에 있어서도 양국간 공조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윤 차관보는 한일간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 및 의지를 설명하고, 한일간 해법 모색을 위한 실질적인 대화가 촉진되도록 미측의 지속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 차관보는 지난 6월 30일 한미정상회담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협력 의지를 천명한 만큼, 특히 올해 동아시아정상회의(EAS)(1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25.-26.) 등 계기를 활용,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진전시킬 방안을 지속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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