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17일 21:50경(현지시간, 우리시간 18일 03:50경) 예멘에 나포·억류 중이던 선박(3척/우리 국적 2척, 사우디 국적 1척) 및 선원(우리 선원 2명 포함 16명)이 19일 18:40경(현지시간, 우리시간 11.20(수) 00:40경) 사고발생 45시간만에 전부 석방되었으며, 이는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 및 사우디, 예멘, 오만, UAE 등 인근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노력한 결과라고 20일 밝혔다.

외교부는 20일 새벽 석방된 우리 선원 가족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였으며, 억류 해제된 선박은 11.20(수) 06:00(현지시간, 우리시간 12:00)에 사우디 지잔항으로 출발, 2일 후 도착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국방부, 해수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예멘, 사우디, 오만, UAE 등 사건 발생지역 공관들과 협조하여, 석방 인원이 순조롭게 지잔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 중에 있다.

또한, 사고 발생 인근국 공관과 동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국민 탑승 선박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를 지시하여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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