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13∼15일) 전국에 구름이 다소 끼기는 하겠지만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귀성·귀경이나 성묘 등 나들이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이 주간예보를 통해 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10일 수요일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 또 11일 목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온 뒤 민족 대이동이 일부 시작되는 12일 금요일부터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휴 첫날인 13일 토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이지만, 설 당일인 14일 일요일은 광주·전남과 제주에 구름이 많이 끼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은 날씨가 대체로 좋고 구름만 조금 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월요일 영남 지역과 광주·전남, 제주, 강원 영동은 구름이 다소 많이 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주초·중반 영상권을 유지하다가 설 연휴 영하 3도∼영하 4도로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하면 영하 8도∼영상 1도로 대부분 영하권을 보이겠다.

또 낮 최고기온은 연휴 기간 서울 영상 4∼5도 등 전국이 영상 3∼8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포근해 성묘나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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