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suf Buba 나이지리아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외교위원회위원 총 10명이 5월 25일, 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업무 간담회를 열었다.

주재국 내 한-나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주재국 정계를 대표하는 하원의원들에게 한국 대사관의 임무와 역할, 한-나 외교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과 성과 등을 설명하고 향후 한-나 양국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하원의원들은 대사관 방문에 앞서,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보냈다. 문화원 방문행사는 이진수 문화원장의 한국문화 소개, 현지 태권도 코치의 태권도 시범공연, 문화원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0년 한국문화원 개원 이후 주재국 정계에서 이렇게 대규모 인원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문화원을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그간 주재국 내 한류 활동을 주요 정재계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Top-down 방식과 일반 시민들을 중심으로 하는 Bottom-up 방식을 병행해 추진해 오고 있었다. 이번 문화원 공간을 활용한 주재국 하원의원 대상 한류홍보 활동 방식은 그 높은 효과성을 감안할 때, 향후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문화외교활동의 중요한 선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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