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배 차관보는 지난 15일부터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오르쇼여 퍼처이-토마쉬(Orsolya Pacsay-Tomassich) 외교차관 면담, 이슈트반 벌로그(Istvan Balogh) 정무차관보 면담, 도로텨 마르톤피-너지(Dorottya Martonffy-Nagy) 투자정책 담당 차관보 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국제 무대 협력 방안, 지역ㆍ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18일 밝혔다.

여승배 차관보는 지난 15일부터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오르쇼여 퍼처이-토마쉬(Orsolya Pacsay-Tomassich) 외교차관 면담, 이슈트반 벌로그(Istvan Balogh) 정무차관보 면담, 도로텨 마르톤피-너지(Dorottya Martonffy-Nagy) 투자정책 담당 차관보 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국제 무대 협력 방안, 지역ㆍ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18일 밝혔다.

여 차관보는 이날  과거 동구권 국가중 최초로 우리와 수교(1989.2.1.)한 헝가리와 활발한 경제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고위급 교류ㆍ인적 교류 등 양국 관계 전반이 발전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문화 교류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여 차관보는 현재 EU집행위가 진행중인 우리 기업 관련 보조금 심층조사와 관련하여, 우리 기업이 약속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여 차관보는 지난 2019년 5월 발생한 헝가리 선박사고 직후부터 금년 5월 개최된 추모조형물 제막식까지 적극 협조해준 헝가리 정부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사고 관련 사법 절차가 공정하고 조속히 진행되도록 헝가리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여 차관보는 16일,헝가리 선박사고 사망자를 위한 추모공간을 방문하여 헌화를 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헝가리측은 그간 한국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분야 대규모 투자에 사의를 표하고 헝가리 내 활동중인 한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헝가리의 주요 투자국 중 하나인 한국의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도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을 지속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여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헝가리측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차 확인했다.

외교부는 “이번 헝가리 방문은 우리 외교 다변화의 주요 대상국인 비세그라드 그룹(V4)의 의장국이며 유럽연합(EU) 내 주요 투자 및 교역 대상국인 헝가리와 우호협력관계를 심화하고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