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욱다자외교조정관은 22일,(뉴욕 기준)간 화상으로 개최된 제10차 민주주의 공동체 각료회의에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23일  밝혔다.

‘민주주의와 회복력: 공동의 목표(Democracy and Resilience: Shared Goals)’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민주주의의 원칙과 가치를 수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함 조정관은 이날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며, 보다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적인 체질 개선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 조정관은 “코로나19라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후퇴가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부패, 국민의 참여와 대표성 제한, 인권 존중의 퇴보 등 국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문제들에도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함조정관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국내적 노력들을 소개하고, 민주주의 공동체를 비롯한 전 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외교부는“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공동체의 집행위원국이자 운영이사국으로서 향후에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와 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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