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은 5일,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 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Gordan Grlić Radman)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6일 밝혔다.

정의용 장관은 5일,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 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Gordan Grlić Radman)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6일 밝혔다.

양 장관은이날  한국과 크로아티아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우호 ․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전했다.

한편  양 장관은 양국 간 교역이 한-EU FTA 발효(2014) 이후 활발해진  것을 평가하고, 전기차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40만 명의 한국인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양국 경찰당국 간 협력을 통해 우리 경찰관이 크로아티아에 파견되어 한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한 것을 평가하며, 향후 우리 방문객의 안전에 대한 크로아티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였고 라드만 장관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크로아티아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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