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BIE :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총회 의장(전 주덴마크대사)은 14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69차 총회에서 의장(President)으로 재선되었다고 와교부는 밝혔다.

최 대사는 2019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최고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하는 총회 의장으로 최초 선출되었으며, 이에 앞서 BIE 최선임 위원회인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세 차례 연속 선출(2013~2019년, 6년)되는 등 다년간 BIE 업무를 담당하여, 국제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의장의 임기는 2년으로 1회 재임 가능하며, 최 대사는 2019.11월~2021.11월 초임 임기에 이어 향후 2023.12월까지 2년간 의장으로서 총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최 대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의장 재선으로 BIE내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외교부는“이번 총회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4개 분과위원회 위원국을 선출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년간 규칙위원회 위원국으로서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 위원국으로 선출되어, 향후 박람회 준비상황 점검 등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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