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열 대통령은 9일,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은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도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가들과적극적인 원전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9일 윤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하나의 지구(One Earth)' 세션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세션1 발언문에서 "먼저, 아프리카연합(AU)이 G20에 가입하여하나의 지구(One Earth)를 위한 논의에동참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천재지변은세계 각지에서 시민의 안전과 자유를위협하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러한 위기는국제사회 전체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필요로 한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앞장섰던 G20은기후위기 대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녹색 사다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불을 추가로 공여해서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GCF에 대한 G20 차원의 적극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녹색 기술과 경험을 확산하는 데 있어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특히, 지난해 한국에 개소한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사무소는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과 함께녹색 기술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가장 많은 수소차를 운행하는 대한민국은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기술 협력과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국제 해운의 탈탄소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바다 위의 탄소중립,즉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로 가는 열쇠는녹색 해운 항로의 구축"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저탄소, 무탄소 선박 개발과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친환경 해운 솔루션을 추구해 나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도할 친환경 해운 솔루션은지구 각지의 항구를 녹색 항로로 연결하는데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각국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며 3가지 약속을 통해 대한민국은 하나의 지구를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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