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제13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카리브 6개국장관급 인사들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이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 왔으며, 미래 여정을 함께 할 오랜 친구"라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이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 왔으며, 미래 여정을 함께 할 오랜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과 카리브 6개국 인사들은" 2011년 창설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개최해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통해 양측이 녹색성장, 보건,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활발히 논의해 왔으며, 오늘 포럼을 통해 양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자들을 접견했다.< 사진=대통령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에 다수의 카리브 지역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개최해 기후변화, 식량안보, IT,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상기하면서" 양 지역 간 협력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와더불어, 윤 대통령은 부산이 전쟁의 폐허 위에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회복력의 상징임을 소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세계의 과학, 역사, 문화를 공유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을 설명하면서, 카리브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카리브 6개국 인사들은 내일 부산 방문 계획에 기대감을 표하면서, "한국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