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따뜻한 날씨에 얼었던 수도관이 녹으면서 균열이 나타나 곳곳에서 단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과 정자동, 금곡동 일대 3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성남시 상수도사업소는 "구미동 지하 상수도관이 파열돼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며 "내일 오전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저녁 6시부터 인천 남구 주안 3동과 7동 일부, 용현동과 도하동 일대 3,400여 가구에 상수도관 균열로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균열 부위가 큰데다 물이 계속 새어나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밤 늦게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에 얼었던 상수도관이 녹으면서 얼음에 덮혀 있던 균열이 나타나 단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